본문 바로가기
세상 뉴스

[사설] 거대한 AI의 물결, 지금이 바로 올라탈 때다

by TGWOW 2025. 3. 25.
반응형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 복귀를 앞두고 “AI라는 엄청난 물결에 과감히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서울대병원과 네이버가 공동 주최한 ‘디지털·바이오 혁신 포럼 2025’에서 그는 의료 AI 분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네이버가 AI 시대에 생존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기업 전략이 아니다.

이는 곧 대한민국 산업계 전반에 던지는 묵직한 화두이자,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자각하게 하는 외침이다. AI는 이미 전 세계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언어, 이미지, 영상, 의료, 금융 등 모든 분야에 스며들며 기존 질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뒤처진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의 격차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붕괴로 직결될 수 있다.

 

이해진 GIO가 특히 강조한 의료 AI 분야는 향후 가장 주목받을 융합 산업 중 하나다.

그는 “네이버가 의료 AI에 진심인 이유는, 그 안에 AI 시대를 주도할 실마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에 300억 원을 기부하고, 디지털 바이오 연구를 적극 지원하는 행보는 단순한 기업 후원이 아닌,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의 선도적 시도라 할 수 있다.

의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분야이며, AI가 가장 빠르게 인간의 삶을 바꾸는 영역이기도 하다.

 

AI는 그 자체로 산업이자, 모든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다.

삼성, 현대차, LG와 같은 한국 대기업들이 AI 기반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고, 전 세계 기업들도 AI 인재 영입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AI 군사화, 산업화, 교육 시스템 재구성에 이르기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버와 같은 국내 대표 IT 기업이 중심이 되어 AI 생태계를 이끄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AI의 가능성과 성장만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윤리,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의 투명성 등 반드시 고민해야 할 문제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그렇기에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AI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해진 창업자처럼 장기적 관점과 철학을 갖고 기술을 바라보는 리더십이 절실하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AI의 물결 앞에 서 있다.

그리고 그 물결은 이미 밀려오는 중이다. 이를 피하거나 거스를 수는 없다. 선택은 하나, 올라타는 것뿐이다. 준비된 자만이 그 파도를 넘을 수 있다. 이제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똑똑한 사람에게 투자하고,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는 이 창업자의 메시지는 곧 이 시대 모든 기업과 국가가 새겨들어야 할 생존 전략이다.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