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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2세대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활용법

by TGWOW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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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이어지며 알레르기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곧 꽃가루까지 본격적으로 날리기 시작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각막염 등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걱정된다면, 지금부터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항히스타민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국내에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나무 꽃가루다. 대표적으로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삼나무 등이 있다. 이들 나무의 꽃가루는 4월부터 6월 초까지 공기 중에 퍼진다.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 환경 관리생활습관 개선이 기본이다. 외출 후 옷에 묻은 꽃가루를 털고 샤워하는 습관, 창문을 닫아 외부 꽃가루 유입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노력만으로 증상이 잡히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기 약 2주 전부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초기 요법이다.

 

미리 복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막을 수 있다. 3월 중순부터 약 한 달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꽃가루가 절정인 4월에도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알레르기 증상을 줄인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걱정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졸음이다. 이런 경우 졸음이 덜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에는 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성분이 있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만약 항히스타민제 복용만으로도 증상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가 치료 방법으로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코 안에 직접 뿌리는 형태로, 전신 스테로이드에 비해 부작용 위험이 낮고 효과가 뛰어나다. 다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3주가 걸릴 수 있으므로 꾸준한 사용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 전, 지금부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졸음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선택하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사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봄철 알레르기 시즌을 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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