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 더 치명적인 복부비만의 경고
체중보다 더 중요한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허리둘레입니다.
최근 발표된 스웨덴 룬드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허리둘레가 11cm 증가할 경우,
위암·대장암·간암 등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이
25%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같은 수준의 체질량지수(BMI) 증가에서는
19%의 위험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 결과는 허리둘레가 단순한 체중보다
더 정확한 암 위험 예측 지표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 33만 명 대상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
이번 연구는 1981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연령 51.4세의 성인 33만91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14년에 걸친 추적 조사에서,
총 1만8185건의 비만 관련 암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다음 14개 암을 비만 관련 암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식도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 폐경 후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 신세포암, 수막종, 갑상선암, 다발성 골수종
이들 암은 공통적으로 지방 축적과 대사 이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 남성은 허리둘레가 더 중요한 경고 신호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11cm 증가 시 암 위험 25% 상승
반면 BMI가 3.7kg/m² 증가할 경우 위험은 19% 상승
또한 BMI를 통제한 후에도,
허리둘레가 클수록 암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는 복부 비만이 단순한 체중보다
더 해롭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구진은 “허리둘레는 내장지방의 직접적 지표이며,
내장지방은 인슐린 저항성,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여성은? 허리둘레보단 체지방 분포가 중요
여성의 경우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리둘레 12cm 증가 시 암 위험 13% 상승
BMI 4.3kg/m² 증가 시에도 동일하게 13% 상승
즉, 남성보다 허리둘레가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낮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성의 체지방 분포가 남성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 남성: 주로 복부(내장 지방)에 지방 축적
▪️ 여성: 엉덩이, 허벅지, 팔 등 말초부위에 지방 분산
따라서 허리둘레는 남성의 내장지방을 더 정확히 반영하며,
여성은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정확한 평가 지표가 됩니다.
✅ 복부비만은 조용한 경고…예방이 답이다
허리둘레가 커지는 것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암 등
중대한 질병의 위험이 숨어 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WHO) 허리둘레 기준
▪️ 남성: 90cm 이상 → 복부비만
▪️ 여성: 85cm 이상 → 복부비만
매일의 식습관, 운동 습관,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허리둘레를 줄이고 암 위험을 낮추는 가장 강력한 전략입니다.
🧭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BMI보다 허리둘레,
체중보다 복부에 쌓인 지방이 당신의 건강을 결정합니다.
남성일수록,
허리둘레의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작은 변화가 생명을 지키는 경고등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허리둘레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계신가요?
건강을 위한 습관, 함께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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