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홈플러스에 납품 중단… 우유업계 판도 변화 예고

서울우유,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속 납품 전면 중단 결정.

우유업계 및 유통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과 다른 업체들의 대응은?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 소식이 전해지며 유통업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국내 우유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홈플러스에 대한 우유 납품 중단을 결정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국내 우유업계 최초로 홈플러스와의 납품 계약을 중단한 사례라, 향후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우유, 홈플러스에 전 제품 납품 중단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 본사는 이날 전국 대리점에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 매장에 대한 모든 제품 납품을 중단해달라는 공지를 전달했습니다.

 

• 20일 입고분부터 전 제품 납품 중단
• 대표 제품인 목장신선우유 1ℓ를 포함한 모든 제품 대상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SSM 매장도 포함

서울우유는 대리점에 "제품 납품 시 수수료가 미지급되므로 납품을 중단해달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19일 입고분까지는 정상 납품이 진행되며, 20일부터 전면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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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납품을 중단했나?

 

서울우유 측은 "현재까지 홈플러스로부터 대금 미정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납품 협상 과정에서 양측 간 입장 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서울우유는 이미 3월 7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직후, 전국 대리점에 10일부터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홈플러스 측과 협상이 원활히 진행돼, 일단 납품 중단 방침을 철회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다시 입장을 바꿔 납품 전면 중단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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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우유업체들은?

 

서울우유의 선제적 납품 중단 결정 이후, 다른 우유업체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다른 주요 업체들은 납품을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 매일유업: “공급 중단 계획은 없다. 홈플러스 측으로부터 4일 이전 대금 일부를 수령했고, 일부 회생채권 대금은 추후 분할 수령 예정.”

▶️ 남양유업: “현재까지 홈플러스 납품 중단 계획 없다.”

 

즉, 아직까지는 서울우유만이 납품 중단이라는 강수를 둔 상황이며,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상황을 지켜보며 공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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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우유의 결정,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

 

서울우유는 국내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이번 납품 중단은 홈플러스뿐 아니라 전체 유통·식품 업계에도 큰 파장을 예고합니다.

 

▶️ 소비자 입장: 홈플러스 매장에서 서울우유 제품을 더 이상 구매할 수 없게 되는 상황.

▶️ 유통업계 입장: 다른 납품업체들도 서울우유의 선례를 보고, 추후 납품 조건 재조정이나 납품 중단 검토에 나설 가능성.

 

또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협상력 약화가 불가피해지고, 기존 파트너사들의 신뢰 이탈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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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1. 다른 우유업체들의 추가 납품 중단 여부
2. 홈플러스-서울우유 간 향후 협상 재개 가능성
3. 소비자 가격 인상 및 제품 공급 차질 문제

현재로선 서울우유의 단독 조치로 보이지만, 업계 분위기와 홈플러스의 향후 회생 계획에 따라 다른 식품·유통 업체들의 줄이은 대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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