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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이야기

국내 첫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 투자자에게 미치는 변화와 혜택

by TGWOW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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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주식 대체 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3월 4일 공식 출범한다.

 

이로 인해 70년 동안 유지된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본격적인 거래소 경쟁이 시작된다.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시간 확대, 수수료 인하, 종목 다양화 등의 변화를 가져오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 주식 거래 시간 확대 – 12시간 거래 가능

 

가장 큰 변화는 거래 시간이 대폭 늘어난다는 점이다.

 

현재는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만 거래가 가능했지만, 넥스트레이드 도입으로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 프리마켓(Pre-Market): 오전 8시~8시 50분
  • 메인마켓(Main Market): 오전 9시~오후 3시 20분
  • 애프터마켓(After-Market): 오후 3시 30분~8시

 

단, 오전 8시 50분9시, 오후 3시 20분30분에는 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이는 시세 조종 위험 방지 및 한국거래소의 시가·종가 산출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2. 기존 증권 앱 그대로 사용 가능

 

투자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증권사 모바일 거래 시스템(MTS)에서 넥스트레이드 서비스를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증권사마다 참여 일정이 다르다.

 

출범일(3월 4일)부터 모든 시장 거래 참여: 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NH, LS, 유안타, KB, 키움, 토스, 하나, 한국, 한화, 현대차 (총 14곳)

 

프리마켓·애프터마켓 우선 참여 후 메인마켓 확대 예정: 다올, 메리츠, 부국, 신영, 신한, 유진, 카카오페이, 케이프, 한양, BNK, DB, IBK, iM, SK (총 14곳) 투자자는 특정 거래소를 지정할 필요 없이, 증권사가 수수료 및 매매 체결 가능성을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을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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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래 가능한 종목 – 점진적 확대

 

출범 초기에는 10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3월 4일(출범일) – 10개 종목

  • 코스피: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에쓰오일
  • 코스닥: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 3월 17일 – 110개 종목

🔹 3월 24일 – 350개 종목(삼성전자·SK하이닉스 포함)

🔹 3월 31일 – 800개 종목으로 확대

 

또한, 연말까지 ETF(상장지수펀드) 및 ETN(상장지수증권) 거래도 추가 예정이다.

 

4. 시가·종가 산출 방식 유지

 

  • 시가·종가는 기존 한국거래소(KRX) 기준 유지
  • 넥스트레이드의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 거래 가격은 다음 날 시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 예시) 한국거래소 종가가 1만 원 → 넥스트레이드에서 1만 2천 원까지 상승해도, 다음 날 시가는 1만 원 기준

 

✅ 변동성 방지를 위해 가격 변동 폭을 전날 종가 ±30%로 제한

✅ 거래 정지, 변동성 완화 장치(VI),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 기존 안전장치 유지

 

5. 거래 수수료 – 최대 40% 인하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대비 거래 수수료를 20~40% 낮춰 투자자 부담을 줄인다.

  • 메이커(Maker, 지정가 주문): 0.00134%
  • 테이커(Taker, 시장가 주문): 0.00182%
  • 단일가 매매: 0.00158% (평균 적용)

 

✅ 증권사 수수료 정책에 따라 최종 거래 비용은 다를 수 있음

✅ 넥스트레이드 수수료가 한국거래소 대비 30% 낮아 개인 투자자 수수료도 점진적으로 인하될 가능성

 

넥스트레이드 도입이 개인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 거래 시간 확대(12시간) → 더 유연한 투자 전략 가능

✔ 낮아진 거래 수수료 → 비용 절감 효과 기대

✔ 증권사 MTS 그대로 사용 가능 → 편리한 접근성

✔ 초기 10개 종목에서 연말까지 800개 이상 확대 → 투자 선택지 증가

 

📌 향후 ETF·ETN 도입 예정으로 추가 투자 기회 확대 전망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한국 주식 시장은 보다 경쟁적인 환경으로 전환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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