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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암 이겨냈다면 '이 음식' 꼭 끊어라… 사망률 22% 낮췄다

by TGWOW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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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생활 수칙과 생존율의 관계: 국내 연구 결과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암 예방 생활 수칙 준수가 암 생존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성인 13만9267명을 대상으로 평균 10.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로, 암 생존자의 건강 관리와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구 개요와 대상

 

연구 대상자는 4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 13만9267명으로, 남성 4만6953명과 여성 9만2314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중 5585명은 암 생존자였으며, 연구팀은 이들을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의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권고’ 준수 여부에 따라 낮음, 중간, 높음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WCRF와 AICR의 암 예방 10가지 권고 사항

 

1. 건강한 체중 유지

2. 지속적인 신체 활동

3. 통곡물, 채소, 과일, 콩이 풍부한 식단 섭취

4. 지방, 전분, 설탕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 및 가공식품 섭취 제한

5.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제한

6.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섭취 제한

7. 알코올 섭취 제한

8. 암 예방을 위한 보충제 사용 금지

9. 가능한 모유 수유

10. 암 진단 후 앞선 권고 사항을 계속 준수

 

연구 결과: 생활 수칙 준수와 사망률의 상관관계

 

연구 결과, 모든 권고 사항을 잘 지킨 "높음" 그룹의 암 생존자는 "낮음"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그룹 또한 사망률이 25%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과 패스트푸드 제한이 사망률을 낮추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신체 활동: 중강도에서 고강도 운동을 주 150분 이상 지속한 그룹은 운동이 거의 없는 그룹보다 사망률이 23% 낮음.

- 패스트푸드 제한: 암 진단 후 패스트푸드 섭취를 제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22% 낮은 사망률을 보임.

 

생활 수칙의 효과 분석

 

연구팀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암 전이의 주요 원인인 저산소증을 줄이고 혈류 개선과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 제한은 높은 혈당 부하, 염증 발생, 종양 증식, 전이 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암 사망률 및 생존율 현황

 

암은 1983년 이후 한국에서 사망 원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연간 암 사망자는 8만5271명, 전체 사망자의 24%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암 생존자는 2019년 200만 명을 넘어, 현재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론: 암 생존자를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

 

이번 연구는 암 생존자가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암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WCRF와 AICR의 10가지 생활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단순한 생활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생명을 연장하는 중요한 선택임을 이번 연구가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암 생존자뿐만 아니라 암 예방을 원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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