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토리란 무엇인가?
–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좋은 스토리’를 쓰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좋은 스토리를 쓰려면,
먼저 ‘스토리’란 무엇인가를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스토리를 “문체, 갈등, 전개 방식”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로 착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건 ‘스토리’가 아니라 ‘표현’일 뿐입니다.

✅ 스토리란 무엇인가?
스토리는 인물의 욕망과 변화에 대한 서사입니다.
한 인물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그 과정에서 겪는 사건과 감정
내면의 변화가 바로 스토리의 본질입니다.
“스토리는 인물의 목표, 사건, 감정, 행동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내면의 흐름이다.”
예를 들어, 해리포터의 스토리는
‘절대악(볼드모트)에 맞서는
고아 소년 해리의 성장’이라는 큰 틀에서 시작되며,
그가 어떤 사건을 겪고, 그 일들이 그의 감정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집중합니다.
✅ 플롯이란 무엇인가?
플롯은 스토리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구조입니다.
스토리는 말하자면 '무슨 일이 있었는가',
플롯은 '그걸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입니다.
구분 | 설명 |
스토리 | 인물 중심의 서사 흐름 (욕망 → 충돌 → 변화) |
플롯 | 시간적, 서술적 배열 (어떤 사건부터 보여줄지) |
예를 들어,
▪️ 스토리: 왕이 죽고, 왕비가 슬픔에 겨워 죽는다.
▪️ 플롯: 왕이 먼저 죽고, 나중에 그 이유가 밝혀진다.
두 이야기 모두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전달 순서와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 좋은 스토리는 변화에 집중한다
좋은 스토리는 인물이 단순히 목표를
이루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면이 변화하고,
그것이 다시 외적인 행동으로 드러나는 구조를 가집니다.
독자는 바로 그 변화에 끌립니다.
그 변화가 공감을 낳고, 몰입을 이끌기 때문입니다.
“사건보다 중요한 건, 그 사건이 인물에게 어떤 ‘의미’였는가.”
🔚 마무리하며
좋은 스토리를 쓰기 위해선
스토리와 플롯을 혼동하지 말고,
인물의 욕망과 변화에 집중하세요.
플롯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전략일 뿐,
이야기의 심장은 언제나 ‘사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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