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초,
글로벌 증시가극심한 흔들림을 겪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또다시 불붙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중국이 맞불 관세로 대응하면서,
시장은 급격히 흔들리고,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고,
S&P500과 다우 지수 역시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다시 전면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중국에 대한 34% 추가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모든 제품에 동일한 수준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
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1기 시절의 무역 전쟁을 떠올리게 하며,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켰습니다.
CNBC와 WSJ 등 미국 주요 경제 매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증시 반응: 시가총액 9600조 증발
4일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3대 지수 모두 폭락했습니다.
▪️ 다우존스 -5.5%
▪️ S&P500 -6.0%
▪️ 나스닥 -5.8%
특히 나스닥은 약세장에 공식 진입,
기술주 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틀 만에 시가총액 약 6조 6000억 달러(약 9600조 원)가
증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공포지수(VIX)는 44를 돌파해
투자 심리 불안을 극명히 보여줬으며,
전문가들은 “강세장이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연준 파월 의장도 경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를 동시에 불러올 수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 조정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직접 파월을 압박,
“지금이야말로 금리를 인하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 글로벌 경제, 다시 흔들릴까?
글로벌 시장은 다시 한 번 거센 파도 위에 올랐습니다.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과 함께 커지는
무역 리스크, 그리고 미중 양국 간의 충돌은
투자자, 소비자, 정책 당국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글로벌 경제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우리는 다시금 질문해야 합니다.
이 무역 전쟁, 진짜 끝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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