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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피넛, LoL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 롤 프로씬 지킨 3인의 리더십

by TGWOW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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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5년 첫 개최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3월 16일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유럽 팀 카르민 코프(KC)를 3:1로 꺾고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화생명 창단 이후 첫 국제전 우승이며, 전신 락스 타이거즈 시절 포함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번 우승의 중심에는 한화생명 주장 피넛 한왕호(27)가 있다. 그는 락스 타이거즈 막내로 데뷔해 10년 넘게 꾸준한 실력과 리더십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10대에 시작해 20대 초반에 정점… 롤 프로게이머의 삶

 

LoL 프로게이머는 대부분 10대 후반에 데뷔한다. 실력 있는 선수들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0대 중반부터 구단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다. 성공하면 20대 초반에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한다. 해외 진출 시 연봉은 더 높아진다.

 

하지만 롤 프로게이머들은 의외로 사건사고가 드물다. 연예계, 스포츠계에서 20대 초반에 수십억을 버는 집단과 비교해도 단정한 외모, 금주·금연, 바른 언행이 특징이다. 그 배경에는 롤 프로씬을 10년 넘게 이끌어온 페이커 이상혁(29), 데프트 김혁규(29), 피넛 한왕호(27) 세 명의 모범적인 리더들이 있다.

 

1️⃣ 페이커 이상혁 – 묵직한 아버지 리더십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은 5번의 롤드컵 우승으로 ‘신’ 같은 존재다. 그는 강한 승부욕과 자기관리를 통해 후배들에게 사치, 욕설, 불미스러운 행동을 멀리하는 법을 몸소 보여준다.

 

명상과 독서를 즐기며, 후배들에게도 방송에서 비속어 사용을 지적하는 등 철저한 프로의 자세를 유지한다. 페이커의 가족 역시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고 후배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도록 집을 개방해, 롤 선수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공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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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프트 김혁규 – 어머니 같은 따뜻한 리더십

 

KT롤스터에서 활약하다 최근 군 복무를 앞둔 데프트 김혁규는 팀을 자주 옮긴 만큼 불안한 후배들에게 의지가 되는 선배다. 구단 해체, 감독 교체에도 후배들을 먹이고 재우며 다독였다. 해외 경기에서는 그의 숙소가 후배들의 사랑방이었고, 군 입대를 앞두고는 1000명 팬들과 후배들이 송별회에 모일 정도로 신뢰받았다.

3️⃣ 피넛 한왕호 – 꾸준함과 배려의 대치맘 리더십

 

한화생명 피넛 한왕호는 10년 넘게 꾸준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후배들에게 희생과 배려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락스 타이거즈 시절 형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주며, 경기에서는 스스로 자원을 희생해 팀원들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승 트로피를 들 때도 후배들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은 유명하다.

✅ 롤 프로씬을 지킨 세 명의 선배들

 

이들 세 명은 10년 넘는 시간 동안 사건사고 없이 롤 프로씬을 대표해왔다. 그들이 모범을 보였기에 후배들도 흔들리지 않고, 기업과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프로게임단이 유지되고 있다. 현재 롤 게임단은 금융사, 고급차 브랜드 등 이미지가 중요한 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준 선배 게이머들의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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