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경희대병원 안용 교수 "디스크,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
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탈출증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척추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목·허리 디스크 환자는 약 290만 명에 달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안용 교수는 디스크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 디스크 왜 생기나?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로 디스크 수분이 줄거나 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 외상 등으로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증가와 운동 부족, 비만, 수면 부족 등이 디스크 환자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청소년·젊은 층에서도 허리뿐 아니라 목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 주요 증상과 검사법
허리 통증에서 시작해 엉덩이,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과 저림, 감각 저하, 마비 증상이 대표적이다.
목 디스크일 경우 팔 저림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신체 진찰 후 MRI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다른 신경질환과 감별 진단이 중요하다.
✅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차이
디스크는 급성 질환, 척추관협착증은 만성 질환이다.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며, 자연 치유가 어렵고 수술이 필요하다. 두 질환은 상호 연관성이 높다.
✅ 수술은 언제 필요한가?
디스크 환자 90%는 약물, 물리치료 등 비수술 요법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10%는 통증이 심하거나 마비가 동반될 때 수술이 필요하다. 과거 전신마취, 대규모 절개 방식에서 최근엔 최소 절개, 내시경 수술로 발전해 정상 조직 손상과 합병증 위험이 크게 줄었다.
✅ 내시경 수술 장점
내시경 수술은 5mm 가량 구멍을 내고 카메라로 탈출한 디스크만 제거한다.
부분 마취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도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고 출혈, 후유증 위험이 낮다.
안 교수는 “경증 질환으로 분류된 척추질환도 상급병원에서 적극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치료 후 재발·예방법
수술 후 6주간은 활동량을 줄이고, 이후 유연성·근력 강화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재발 예방을 위해 바른 자세와 척추 스트레스를 줄이는 운동이 중요하다.
플랭크, 수영, 스트레칭 등이 추천된다. 앉을 때는 귓구멍-어깨-골반이 수직선상에 위치하도록, 가슴을 약간 내민 자세가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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