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화 문동주, 159.7km 강속구로 부활 예고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159.7km 강속구를 던지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등판,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문동주는 리그 타격왕 출신 에레디아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한유섬을 상대로 157km의 강속구를 연달아 던져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고명준을 상대로 159.7km 강속구를 던졌으나 볼넷 허용, 이후 박지환을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했던 문동주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 후 4월 중 선발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화가 가을 야구를 꿈꾸는 가운데, 문동주의 복귀는 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 한화, 초호화 선발진 구축… 와이스-폰세 호투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와이스의 호투와 노시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SSG에 8-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 와이스: 4.2이닝, 7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
- 노시환: 4회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전날 외인 투수 폰세도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한화는 ‘폰세-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기대하고 있다.
3. KIA, NC에 17-10 대승… 이우성 만루홈런 터트려
KIA 타이거즈는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7-10으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 선발 양현종: 4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 이우성: 만루홈런
- 박찬호 & 한준수: 3점 홈런
하지만 경기 후반 KIA는 볼넷 13개,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7회와 9회 8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NC는 이용찬(3.2이닝, 8피안타, 5실점)이 부진하며 불안한 선발진을 드러냈다.
4. 삼성, 두산에 11-8 역전승… 홍현빈 만루홈런 맹활약
삼성 라이온즈는 이적생 홍현빈(28)이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두산을 11-8로 역전승했다.
홍현빈: 6회 2사 만루에서 데뷔 첫 홈런 (우측 담장 넘기는 만루홈런) 두산 선발 잭 로그: 3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
두산은 3회 수비 실책 2개, 볼넷 2개, 보크로 4실점하며 불운한 경기를 펼쳤다.
5. 키움, KT에 9-5 승리… ‘이정후 후계자’ 이주형 홈런
키움 히어로즈는 수원에서 KT를 9-5로 제압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선발 김윤하 (박찬호 조카): 4이닝, 1피안타, 1실점
이주형: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키움은 5-2로 앞선 6회 주전들을 대거 교체한 후에도 7회 4점을 추가하며 저력을 보였다.
6. 롯데, LG에 3-2 승리… 나균안 선발 테스트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3-2로 꺾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 3.2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 (불안한 제구) LG 선발 임찬규: 7피안타, 볼넷 없이 2실점 (위기관리 능력 발휘) LG의 ‘8년 차 유망주’ 송찬의(26)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7. KBO 시범경기, 개막 앞두고 기대감 UP
이번 시범경기에서 한화의 문동주, 와이스, 폰세, 삼성의 홍현빈, 키움의 이주형, KIA의 이우성 등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특히 한화의 강력한 선발진 구축, 문동주의 159.7km 강속구, KIA 타선의 폭발력 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O 2024 시즌이 어떤 새로운 스타와 이변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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