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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비트코인과 금, 트럼프 효과로 엇갈린 희비 – 비트코인 하락, 금 상승

by TGWOW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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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과 금의 시장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제 불안정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는 반면,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 강화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 비트코인, 9만 달러선 붕괴 – 한 달 새 18% 하락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2월 25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8만915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6.9%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세:

  • 최고가: 지난달 20일 역대 최고가 기록
  • 최근 하락: 한 달 새 18% 이상 급락
  • 최저가: 2023년 11월 17일 이후 최저치

 

비트코인 하락 요인:

  • 미국 증시 약세: 트럼프 취임 후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 0.7 이상 유지
  • 관세 정책: 캐나다·멕시코 대상 25% 관세 부과 유예 종료 발표
  • 소비심리 둔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64.7로 전달 대비 7포인트 하락
  •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5억1640만 달러 순유출, 지난달 8일 이후 최대 규모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

  • 이더리움: -12.23%
  • 솔라나: -14.62%
  • 도지코인: -12.49%

 

또한,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25(극단적 공포)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 비트코인 급락 원인 – 트럼프 관세 정책과 증시 약세

 

비트코인의 급락 원인은 미국 증시 하락과 트럼프의 관세 정책 강화에 있다.

 

미국 증시:

  • S&P500: -0.5% 하락
  • 나스닥: -1.21% 하락

 

트럼프 관세 정책:

  • 캐나다·멕시코 대상 25% 관세 부과 한 달 유예 종료 예정

 

소비심리 악화: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전달 71.7 → 64.7로 7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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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대로 상승하는 금 –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

 

반면 금 가격은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8% 이상 상승했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물가를 자극하면서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금 상승 요인:

  1. 인플레이션 헤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
  2. 무역전쟁 불안: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
  3. 안전자산 선호: 증시 불안 속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 이동

 

4. 비트코인과 금, 상반된 시장 전망

 

  • 비트코인: 미국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 속에서 단기 하락 가능성 지속
  • 금: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안전자산 역할 강화

시장 전문가 의견:

  • 비트코인: 미국 증시 안정과 관세 정책 변화 없이는 단기적 반등 어려움
  • 금: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 충분

 

5. 결론: 트럼프 시대의 투자 전략

 

  • 비트코인 투자자: 단기 변동성 확대 예상, ETF 유출 지속 여부 주목
  • 금 투자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상승 추세 유지 가능성 높음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과 금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와 자산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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