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속 대장균이 대장암을 유발한다고? 잎채소 감염 주의보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와 상추에서 발견된
시가톡신 대장균(STEC)의 연관성.
안전한 섭취를 위한 세척법과 예방 팁을 정리합니다.

🥬 “상추 속 대장균, 젊은 대장암의 경고등?”
– STEC 감염과 잎채소 섭취의 숨은 위험
최근 영국 보건당국은 7년 만에 STEC 감염률이
10배 증가했다는 발표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 중 하나로 상추 등
잎채소류의 오염이 지목되었죠.
단순한 위장염이 아니라,
이 박테리아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의
배경 요인으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STEC란 무엇인가요?
STEC는 Shiga toxin-producing Escherichia coli,
즉, 시가 톡신을 생성하는 대장균입니다.
이 대장균은 일반적인 균보다 훨씬 강한 감염성과 독성을 지니며,
대장뿐만 아니라 신장까지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성 혈성 설사
▪️ 경련성 복통
▪️ 구토와 발열
▪️ 심한 경우 장기 손상
그리고 ‘콜리박틴’이라는 독소를 생성하여,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왜 하필 상추인가요?
폴 헌터 교수(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감염병 전문가)에 따르면,
잎채소에서 발견되는 대장균 감염의 절반이 상추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추 표면은 거칠고 주름이 많아 세척이 어려움
▪️ 익히거나 껍질을 벗기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
▪️ 동물 배설물이나 오염된 토양로 인한 2차 감염 위험
▪️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기후 변화도 감염 환경 악화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균 증식을 가속화시키며,
폭우 후 오염된 토양이 작물에 직접 닿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안전하게 먹는 법은?
상추 등 잎채소를 보다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권장됩니다:
1.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
2. 손으로 문지르며 꼼꼼히 헹구기
3. 식초를 푼 물에 1분간 담갔다 헹구는 담금 물 세척법
4. 가능한 경우 잎을 하나씩 떼어내어 개별 세척
이러한 세척 방법은 대장균 제거에 효과적이며,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상추 말고는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은 오이, 토마토, 피망처럼
껍질이 있고, 땅에서 떨어진 곳에서
자라는 작물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철저한 세척이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하며
우리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잎채소,
하지만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도사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건강은 ‘좋은 습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척은 번거로움이 아니라 예방을 위한 작은 수고입니다.
매 끼니의 한 장의 상추,
그 안에 감춰진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결국 우리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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